<앵커>
부산에서도 조성된 지 30년 안팎이 된 노후 계획도시들에 대한 정비사업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선도지구로 선정된 해운대 그린시티와 화명신도시 내 구역들은 정비사업 방식 선정을 두고 활발한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KNN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30여 년 전 신도시라 불렸지만 이제는 노후 계획도시가 된 부산 해운대 그린시티와 화명금곡 지구! 넉 달 전 부산시는 두 지구의 정비예정구역들 가운데 각각 1곳씩을 선도지구로 선정했습니다.
최근 두 지구를 대상으로 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1단계 사업도 고시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선 처음으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겁니다.
선도지구 주민들의 사업추진 열의는 뜨겁습니다.
사전신청자만 참석 가능한 설명회장은 빈자리가 없습니다.
[이승철/해운대 2구역 주민대표단 위원장 :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성공적인 사업을 바라는 마음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당면 관심사는 사업방식! LH 등이 시행자가 되는 공공시행과 전문 신탁회사가 맡는 신탁방식 그리고 조합방식 가운데 선택을 해야 합니다.
신속성 면에선 공공시행과 신탁방식이 유리한 반면 막대한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데에는 조합방식이 강점이 있습니다.
[김영준/LH 신도시정비사업1팀 차장 : (공공시행은) 원천적으로 비리를 차단하고 사업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주민간)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여러 단지를 묶는 통합 재건축 방식의 복잡성과 사업성 차이가 핵심 관건입니다.
[김경일/인하대 부동산학과 교수 : (수도권의 경우) 사업성이 우수하고 신속성을 요구하는 곳들은 일단 신탁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2차 선도지구 준비하는 곳들은 조합원의 이익을 위해서 조합 방식도 많이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산시와 LH는 주민지원을 위해 부산권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열었습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주민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하게 됩니다.
[강현영/부산시 도시공간활력과장 : 노후도시 정비사업이라는 어떤 것인지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라든지 그다음에 사업 추진에 대한 방법 이런 것에 대한 질문이 다양하게 있지 싶습니다.]
부산시는 다대, 만덕, 모라, 개금·당감 지구 등 2단계 대상지에 대한 연내 기본계획 수립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영상취재 : 오원석 KNN·황태철 KNN)
KNN 김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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