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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덕·김우진·이우석 '양궁 삼총사'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도 함께 출격

김제덕·김우진·이우석 '양궁 삼총사'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도 함께 출격
▲ 김제덕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양궁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삼총사' 김제덕(22·예천군청), 김우진(34·청주시청), 이우석(29·코오롱)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함께 금빛 과녁을 조준합니다.

오늘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끝난 2026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에서 김제덕과 김우진, 이우석은 차례로 남자 리커브 1, 2, 3위에 올라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함께했던 이들은 이로써 3회 연속으로 메이저 국제 종합대회에 함께 출전하게 됐습니다.

이들 삼총사는 특히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리커브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해 한국 양궁의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5개 싹쓸이에 기여했습니다.

김우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김제덕과 이우석이 지금은 은퇴한 오진혁(남자 대표팀 코치)과 함께 같은 종목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지난 대회까지 남녀 리커브·컴파운드 각 4명이었던 엔트리가 3명으로 줄어들어 4위 서민기(25·국군체육부대)는 아쉽게 첫 아시안게임 출전을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4위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3명과 함께 엔트리가 4명인 2026 현대 양궁 월드컵 2, 3차 대회에 출전하게 됩니다.

이우석

한국 양궁은 매년 3차례 선발전으로 남녀 리커브·컴파운드 각 8명씩의 국가대표를 뽑고, 이들이 출전하는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그해 주요 국제대회에 나설 선수를 가립니다.

여자 리커브에서는 강채영(30·현대모비스)과 오예진(23·광주은행), 이윤지(25·현대모비스)가 차례로 최종 2차 평가전 1∼3위에 올라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4위는 장민희(27·인천시청)입니다.

강채영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 올림픽에서 거푸 3관왕에 올랐던 임시현(한국체대)이 일찌감치 선발전에서 탈락하고,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도 평가전에서 4위 안에 들지 못하는 등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오예진과 이윤지는 국제 종합대회 출전 경험이 없어 도쿄 올림픽(여자단체 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여자단체 금·여자개인 동) 등 큰 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맏언니' 강채영의 어깨가 무거워졌습니다.

지난해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며 메이저 대회 개인전 징크스를 떨쳐낸 강채영은 아이치에서 첫 국제 종합대회 개인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남자 컴파운드에서는 김종호(32)와 최용희(42·이상 현대제철) 듀오가 4회 연속으로 아시안게임에 동반 출전합니다.

김종호와 최용희는 각각 1, 3위에 올랐고, 2위 최은규(33·울산남구청)가 이들과 함께 팀을 이룹니다.

여자 컴파운드에서는 박예린(20·한국체대), 박정윤(29·창원시청), 강연서(15·부천G-스포츠)가 차례로 1∼3위에 올랐습니다.

이들 세 선수 모두 처음 아시안게임에 출전합니다.

강연서는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양궁 대표팀의 유일한 10대 학생 선숩니다.

컴파운드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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