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협상을 위한 전략일까요. 미국은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신형 전략폭격기를 공개하며, 이란이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발전소를 폭격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이한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공군이 공개한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입니다.
공중 급유 시험 비행 중에 촬영된 것으로 비행 중인 기체 상부 전체가 드러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존 B-2 스피릿에 비해 스텔스 성능이 크게 향상되고 첨단 기술이 총집결돼 디지털 폭격기로 불립니다.
극비리에 관리해 온 B-21을 전격 공개한 건 이란과의 2차 종전 협상을 앞두고 시험단계를 넘어 전력화 직전임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합의하지 않으면 트럼프 명령으로 발전소와 에너지 산업을 겨냥한 공격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란 새 정권이 현명한 선택을 하기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미 국방장관 : 명심하십시오, 이건 공정한 싸움이 아닙니다. 우리는 당신들이 어떤 군사 자산을 이동시키고 어디로 이동시키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호르무즈 봉쇄는 정중한 방식이라며 이란의 해협 통제 방식을 맹비난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미 국방장관 : 국제 수역을 합법적으로 항해 중인 상선들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겠다고 위협하는 행위는 통제가 아니라 해적 행위입니다. 그것은 테러리즘입니다.]
댄 케인 합참의장은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는 이란 주변뿐 아니라 태평양 등 다른 작전 구역에서도 광범위하게 작동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국적의 선박이나 이란에 물적 지원을 제공하려는 모든 선박을 적극적으로 추적할 거라며 압박 강도를 지속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김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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