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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둔 영상은 폐기?…조진웅 은퇴에 떠도는 '시그널2'

찍어둔 영상은 폐기?…조진웅 은퇴에 떠도는 '시그널2'
▲ 배우 조진웅

배우 조진웅 씨가 이른바 '소년범' 논란으로 연예계를 은퇴하면서, 그가 출연한 tvN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의 방영 계획이 확정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시그널'은 지난 2016년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시그널'의 후속작으로, 이미 지난해 8월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입니다.

tvN은 원래 '시그널' 방영 10주년과 채널 개국 20주년에 맞춰 다음 달인 6월에 편성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조진웅 씨가 청소년 시절 범죄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후 조 씨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방송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tvN은 조 씨의 은퇴 선언 직후 시청자를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지만,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답을 내놓지 못해 6월 방영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이 작품은 올해 방송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며 막대한 제작비와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그러나 시청자 정서를 고려할 때 방영을 강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tvN 내부에서도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드라마 '시그널'

기대작이었던 '두번째 시그널'이 차질을 빚으면서 tvN의 전체 드라마 편성표도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드라마가 방영될 예정이던 6월 빈자리에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인 '파친코'가 대신 편성됩니다.

신혜선, 공명 주연의 '은밀한 감사'가 끝난 뒤 7월에 시작할 '오싹한 연애' 사이의 공백을 '파친코'로 채우기로 한 겁니다.

일부에서는 촬영분을 모두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현재로서는 올해 안에 편성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올해를 넘기지 말자는 의견이 모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연내 방영 가능성이 높지만 편성이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만큼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를 마무리하는 작품으로 12월에 편성하는 안도 검토 중이지만 이마저도 낙관하기는 쉽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tvN 관계자는 현재 '두번째 시그널'의 구체적인 편성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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