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나카무라 슌스케
선수 시절 '왼발 프리킥의 달인'으로 이름을 날린 나카무라 슌스케(47)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일본 축구대표팀 코치진에 합류했습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오늘(17일) 나카무라를 남자 국가대표팀 코치로 선임했다고 알렸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였던 나카무라는 두 차례 월드컵(2006 독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도 출전하는 등 국가대표로 98경기를 뛰고 24골을 터뜨린 일본 축구의 전설입니다.
특히 '왼발 프리킥 스페셜리스트'로 불릴 만큼 킥 능력이 빼어났습니다.
요코하마 출신의 나카무라는 1997년 일본 J리그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뒤 레지나(이탈리아), 셀틱(스코틀랜드), 에스파뇰(스페인)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2010년 요코하마로 복귀했고 주빌로 이와타, 요코하마FC로 옮겨서 뛰다 44세이던 2022년에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현역 은퇴 후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요코하마FC의 코치로 지도자 경험을 쌓은 뒤 이번에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에 코치로 함께하게 됐습니다.
나카무라는 일본축구협회를 통해 "월드컵 본선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제가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에 따른 영향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했는데 모리야스 감독님의 열정적이고 힘 있는 말씀을 듣고 결심했다"면서 "세계 무대에서 싸우는 일본 대표 선수들과 뜻을 같이해 팀이 내 건 목표 달성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모리야스 감독이 지난달 일본 대표팀의 영국 원정 후 유럽에서 직접 나카무라와 면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야마모토 마사쿠니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나카무라의 대표팀 코치 선임이 이번 월드컵에서 승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아가 "(나카무라는) 5년, 10년 뒤 대표팀을 맡을 수 있는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라면서 "나카무라 자신에게는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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