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한 전직 교사가 지인에게 속아 40년 넘게 모은 노후 자금을 모두 잃었다고요?
네, "지인 간 돈 거래는 피하라"는 말이 있죠.
그런 경고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하는 사건입니다.
60대 여성 A 씨는 지난 2022년부터 같은 학교에서 근무했던 동료 교사 B 씨를 상대로 2년 동안 돈을 꾸준히 빌려왔습니다.
270여 차례에 걸쳐 그 금액이 무려 14억 원에 달했습니다.
A 씨는 "신변에 위협을 받고 있다", "조폭에게 쫓기고 있다"는 식의 거짓말로 B 씨의 선의를 이용했는데요.
이를 믿었던 B 씨는 평생 모은 자신의 노후 자금은 물론, 카드론과 마이너스 통장까지 동원했고 심지어 가족 명의로 대출도 받고 제자에게까지 돈을 빌려 A 씨를 도왔습니다.
하지만 수사 결과 A 씨는 이 돈을 들고 강원도 카지노를 수시로 드나들며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결국 B 씨는 평생 모은 노후 자금을 모두 잃고 빚더미에 앉아 매달 6백만 원의 이자를 감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피해 규모가 상당하고 피해 회복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며 A씨에 대해 원심인 징역 7년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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