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효하는 스테픈 커리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를 물리치고 플레이오프(PO) 진출 기회를 잡았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돔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클리퍼스를 126대 121로 제압했습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전날(15일) 서부 콘퍼런스 7번 시드 결정전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졌던 피닉스 선스와 마지막 8번 시드를 놓고 오는 18일 격돌합니다.
이번 시즌 NBA에선 정규리그 각 콘퍼런스 1∼6위가 PO에 직행했고, 7∼10위는 PO 진출권이 2장씩 걸린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치릅니다.
7·8위 간 대결의 승자가 7번 시드로 PO에 오르며, 이 경기의 패자가 9·10위 대결의 승자와 8번 시드를 놓고 겨룹니다.
정규리그 서부 8위 포틀랜드가 전날 승리로 7번 시드를 먼저 확보했고, 정규리그 10위로 마친 골든스테이트가 9위 클리퍼스를 따돌리며 피닉스와 마지막 한 자리를 다투게 됐습니다.
골든스테이트에선 단연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커리는 이날 양 팀 최다 35점을 폭발하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장기인 3점포는 12개를 던져 7개를 꽂았습니다.
커리와 4개를 넣은 알 호포드를 필두로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19개의 외곽포를 터뜨렸습니다.
클리퍼스에선 베네딕트 매서린이 23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커와이 레너드가 21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3쿼터까지 89대 83으로 끌려다니던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초반 두 자릿수 격차로 밀리다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4쿼터 중반 호포드가 3점 슛을 연이어 터뜨린 데 이어 2분 12초를 남기고는 다시 외곽포를 꽂아 117대 115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종료 50.4초 전엔 커리가 한 방을 더 보태며 120대 117로 더 달아났고, 끝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동부 콘퍼런스 7번 시드 결정전에서는 정규리그 7위 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8위 올랜도 매직을 109대 97로 따돌리고 PO행 티켓을 잡았습니다.
2년 만에 PO에 나서는 필라델피아는 20일부터 정규리그 2위 팀 보스턴 셀틱스와 PO 1라운드를 펼칩니다.
조엘 엠비드가 급성 맹장 수술로 이탈한 가운데 타이리스 맥시가 31점, V. J. 에지컴이 19점 11리바운드를 올려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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