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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왜 아침부터 울게 만들어"…악뮤 신곡 뮤비에 쏟아진 사연들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어. 흐린 날도 화창한 날도 시린 날도.]

남매 듀오 뮤지션 '악뮤(AKMU)'의 신곡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 뮤직비디오 댓글창에 각자의 슬픔을 담은 사연들이 줄을 잇고 있어 화제입니다.

이 노래를 듣고 "위로를 받았다"거나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는 댓글들이었는데, 노래가 '치유'의 역할을 해 줬다는 얘기입니다.

악뮤가 정규 4집 '개화'의 타이틀곡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의 MV를 유튜브에 공개한 건 지난 7일.

8일이 지난 16일 기준, 약 7,5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는데 저마다 힘겨운 삶을 토로하며 위안을 받았다는 내용도 적지 않습니다.

누리꾼 A씨는 "작년에 아빠가 되었는데 아내가 먼저 곁을 떠났다. 너무 눈물이 나고 가슴이 아픈 와중에 위로가 된다"고 적었습니다.

가족을 잃은 애통함을 드러낸 댓글도 많았습니다.

누리꾼 B씨는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1년, 가족 없이 혼자 맞이하는 생일을 부모님 계시던 곳에 와서 보내고 있어요. 생일 선물 받은 기분이에요"라고 전했고, 다른 누리꾼 C씨는 "여보 떠난지 벌써 5년이 되었네. 이 뮤비를 보고 잠이 들어서 그런지 여보 꿈을 꿨다"며 "악뮤는 하늘에서 보내준 천사들 같다"고 위로 받은 심경을 전했습니다.

악뮤는 신보 발매 전 오빠 이찬혁이 슬럼프를 겪어 온 여동생 이수현을 구하기 위해 합숙 훈련을 하고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함께 걸은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이런 과정은 뮤직비디오와 노랫말에도 그대로 투영됐습니다.

신곡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 MV에 이수현이 슬럼프를 이겨 내고 행복을 되찾는 과정을 담았고, 또 다른 신곡 '소문의 낙원'에는 지치고 병든 나그네를 위로하는 이야기를 가사에 실었습니다.

노래를 작사·작곡한 이찬혁에 대한 찬사도 이어졌는데, 누리꾼들은 "동생(이수현)을 살려 내더니, 기꺼이 나와 우리를 살려 내는구나" "진정한 명곡의 댓글에는 각자의 사연이 달린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악뮤의 진심은 대중에게도 와닿았습니다.

16일 기준, 타이틀곡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은 멜론 '톱100' 및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수록곡 '소문의 낙원' 또한 나란히 2위를 석권하며 이른바 '줄 세우기'를 기록했습니다.

(기획 : 이세영, 영상편집 : 이현지, 화면 출처 : 유튜브 'AKMU',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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