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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메시지 지속 교환"…파키스탄 대표단 테헤란행

<앵커>

이란은 지금도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서 미국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대표단은 미국과의 논의 내용을 들고 조만간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찾을 예정입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12일 종전 협상이 결렬된 뒤에도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과 메시지 교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만간 파키스탄 고위급 대표단이 테헤란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파키스탄 대표단이 지난 1차 종전 협상 이후 미국 측과 논의한 내용을 들고 방문해 이란 측과 의견을 심도 있게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언론들은 종전 협상의 '키맨'인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이 대표단을 이끌고 이란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핵 문제가 미국과 가장 큰 이견을 보인 지점이라고 밝혔습니다.

핵 무기를 포기하면 이란의 경제 번영을 약속한 JD 밴스 부통령의 제안에는 단호하게 거부 입장을 냈습니다.

그는 "평화적 핵 이용 권리는 외부 압력이나 전쟁 상황에 따라 누가 부여하거나 박탈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며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계속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이란 외무부 대변인 : 진정성을 증명해야 하는 것은 바로 미국입니다. 그들은 여러 차례 자신들의 약속을 지키는데 실패했을 뿐 아니라 근본적으로 협상 테이블을 파괴했기 때문입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헤즈볼라의 요충지인 레바논 남부 빈트 즈베일을 곧 함락시킬 것이라며 레바논과 휴전을 배제하고 공격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2주 휴전이 끝나는 21일쯤 6천 명의 병력이 탑승한 항공모함 조지 H.W.부시호가 중동에 도착 예정이어서 이 지역에 주둔하는 미군 항모는 3척이 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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