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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모욕' 미국 유튜버, 한국서 징역 6개월 법정구속

<앵커>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우리나라에서 각종 기행을 벌여온 미국인 유튜버가 법정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국내 법질서를 무시하는 정도가 심각하다며 질타했습니다.

배성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가 하면,

[조니 소말리/유튜버 (지난해 7월) : 독도가 아니라 다케시마다. 일본이 그 섬을 소유하고 있지. 일본은 한국을 다시 점령해야 한다.]

욱일기를 들고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했던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조니 소말리/유튜버 : 제 범죄에 대해 죄송하고, 한국 국민들께 사과하고 싶습니다. 제 삶을 바꾸고 싶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소말리는 재작년 10월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노래를 크게 틀고 춤을 추다가, 제지하는 편의점 직원에게 컵라면 국물을 쏟으며 욕설을 해 업무 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같은 달 버스와 지하철, 롯데월드 등에서 소란을 일으킨 혐의도 받고 있는데, 당시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까지 라이브 방송을 이어갔습니다.

소말리는 오늘(15일) 1심 선고를 앞두고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뒤늦게 용서를 구했지만, 통하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모든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면서 소말리에게 징역 6개월에 구류 20일을 선고했고 도망 염려가 있다며 법정구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유튜브 방송으로 수익을 얻기 위해 국민 법질서를 무시하는 정도가 심각하다"고 질타했습니다.

소말리는 재작년 12월 재판이 시작된 이후에도 버스에서 술을 마시는 영상을 촬영해 방송하는 등 논란을 자초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이스라엘 등에서도 기행 영상을 게시했는데, 3년 전 일본 도쿄 지하철에서는 "원자폭탄을 다시 투하하겠다"며 난동을 부려 비자 만료 이후 추방됐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디자인 : 강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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