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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해군 수뇌부, 서울서 회동…"북핵 위협 대응 논의"

한미일 해군 수뇌부, 서울서 회동…"북핵 위협 대응 논의"
▲ 2025년 프리덤 에지 훈련. 왼쪽부터 해군의 율곡 이이함, 미 해군의 커티스 윌버 구축함

한국과 미국, 일본 해군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15일 서울에서 만나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및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고 해군이 밝혔습니다.

오늘(15일) 서울 해군총장 공관에서 열리는 만찬 회동에는 김경률 해군참모총장과 스티븐 쾰러 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대장), 사이토 아키라 일본 해상자위대 해상막료장(해군총장 격)이 참석합니다.

이들은 태평양 역내 해양 안보정세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한미일 해양 안보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특히, '북한판 이지스함'으로 불리는 최현호(5천t)를 건조하고, 이 함정에서 '북한판 토마호크'로 불리는 전략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하는 등 해상 핵무력 강화를 도모하는 북한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동 정세는 공식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대(對)이란 해상봉쇄 군사작전을 진행 중인 시점에 이뤄지는 3국 해군 수뇌부 회담인 만큼, 관련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찬 회동에 앞서 한미, 한일 간 양자 대담도 진행됐습니다.

한미는 양자대담에서 함정 유지·보수·운영(MRO) 분야 협력 확대 등 양국 해군 간 해양안보 및 방산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미 해군은 자국 함정의 한국 내 MRO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 총장은 또한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핵추진잠수함 확보와 관련해 미 해군의 안전관리 체계와 교육훈련 등 운영 노하우 전수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퀄러 사령관에게 당부했다고 해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한일은 양자대담에서 지난 1월 30일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실시하기로 합의한 한일 수색구조훈련(SAREX)을 비롯해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간 부대 및 인적교류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일본 해상막료장의 방한은 2018년 10월 제주에서 열린 서태평양해군심포지엄(WPNS) 참석 이후 7년 6개월 만입니다.

(사진=합참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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