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선생님의 현실을 신랄하게 표현해 공감을 샀던 개그우먼 이수지가 이번에는 장년층을 겨냥한 '가짜뉴스' 문제를 풍자해 또 한 번 공감을 얻고 있다.
최근 이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서 시인 '황정자' 캐릭터로 변신해 실버 세대의 일상을 그려냈다. 이날 황정자는 '아침마당' 출신 실버스타 나복자(나보람)와 함께 코다리찜 외식, 커피숍 주문, 백화점 쇼핑 등을 즐기며 트렌드를 따라가려는 장년층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담아냈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가짜 사망설'이 등장하며 현실감을 높였다.
황정자는 "오늘 아침에 이 사람 죽었다고 나온다."며 유튜브에 떠도는 근거 없는 연예인 사망설을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제작진이 "가짜 뉴스"라고 설명하자 "이런 거짓말을 만드는 사람은 감옥에 넣어야 한다"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에도 황정자는 "이 사람도 이혼했다는데?"라면서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휘둘리는 모습까지 더해지며 장년층을 노린 허위정보 소비 현실을 풍자했다.
이 콘텐츠는 연예인의 사망설, 와병설, 이혼설 등 자극적인 가짜뉴스가 특정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현상을 짚어내며 웃음과 씁쓸함을 동시에 안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도 "우리 부모님의 모습을 너무 잘 보여줬다.", "저런 가짜뉴스 퍼뜨리는 사람들은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수지는 현실을 반영한 콘텐츠로 잇따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유치원 교사의 고된 일상을 담은 영상에서는 학부모 민원과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웃기지만 웃을 수 없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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