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X·옛 트위터) 일론머스크 계정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가 자동번역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전 세계 이용자 간의 언어장벽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엑스는 시범 적용 끝에 지난 7일 게시물을 자동으로 번역하는 기능을 전 세계에 적용했습니다.
니키타 비어 엑스 제품 책임자는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전 세계에 자동번역 기능을 출시하며 엑스에 올라온 어떤 언어의 게시물도 전 세계 (이용자에게) 도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보다 앞선 별도 게시물에서 "당신의 언어로 글을 올려봐라.
당신의 문화와 일상을 게시하고 당신의 국가가 다음 대세가 되게 하라"며 "사상 최대 문화 교류가 방금 출시됐다"라고도 부연했습니다.
이전에도 엑스에서 다른 언어로 된 게시물을 '번역하기'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설정한 언어로 바꿔볼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별도 조작 없이 바로 원하는 언어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번역 기능은 일론 머스크가 세운 xAI의 인공지능(AI) 챗봇인 그록 모델을 활용했습니다.
서비스 도입 후 엑스 이용자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입니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엑스를 통해 여러 국가 이용자가 서로 비슷한 문화에 대해 공감을 나누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반면,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번역 수준이 너무 낮다거나 귀찮다며 자동 번역기능을 비활성화하는 방법을 찾는 글에 댓글이 길게 달리기도 했습니다.
아사히신문(朝日新聞)은 "엑스에 게시물이 연달아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위험과 희망을 동시에 느낀다"며 "일부는 자기가 싫어했다고 여긴 나라 사람들과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자기 생각을 재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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