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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에게 흉기 휘두른 고교생 구속영장 신청…계획범죄 무게

교사에게 흉기 휘두른 고교생 구속영장 신청…계획범죄 무게
▲ 면담 신청 뒤 교사에 흉기 휘두른 고3

충남논산경찰서는 교사를 흉기로 찌른 고등학생 A 군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고3 A 군은 전날 오전 8시 44분 충남 계룡시의 한 고등학교를 찾아가 30대 남성 교사 B 씨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두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학교 측 신고를 받은 경찰은 A 군이 112를 통해 자수하자 그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교사 B 씨는 턱과 어깻죽지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고 회복 중입니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 씨는 A 군의 중학생 시절 학생부장이었는데, 지난달 A 군이 재학 중인 해당 고등학교로 근무지를 옮기게 되며 한 달여간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A 군은 B 씨가 중학교 시절 본인만 유독 더 강하게 지적했다고 믿으며 불만을 품은 상태에서 B 씨를 계속 마주치게 되자 고통을 호소하며 상담을 요청하거나 등교를 거부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재에 나선 학교 측이 대안학교 위탁교육을 제안해 A 군은 지난 6일부터 천안에 있는 대안학교로 등교 중이었으나 불쑥 학교를 찾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군이 흉기를 미리 소지한 채 B 씨를 찾아온 점 등을 토대로 계획범죄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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