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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재개 기대감…국제유가 7% 급락·증시 화색

<앵커>

종전 협상이 다시 시작될 거란 기대감에 밤사이 국제 유가는 급락했고 미국 증시 주요 지수도 모두 꽤 올랐습니다. 유럽은 전쟁이 끝나면 미국과는 별개로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행을 보장하는 국제 연합을 만들 준비를 시작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에서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과 이란 간에 협상 가능성이 다시 떠오르면서 간밤 금융시장이 반색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서부 텍사스 중질유가 7% 브렌트유가 5% 떨어지면서 각각 배럴 당 90달러 초반과 중반대까지 내려왔습니다.

뉴욕증시에서도 나스닥이 2%, S&P500이 1.2% 오르는 등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대표주 마이크론이 9% 엔비디아가 3.8% 오르는 등, 기술 중심과 반도체 회사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브라이언 크라웨즈/투자자문사 회장 : 협상 논의가 시작되면서 유가가 떨어졌고, 물가 걱정을 조금 잠재운 영향이 컸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쟁이 끝난 이후에 유럽이 주도해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국가 연합을 만드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각 국가가 군함과 기뢰제거함 등을 파견해서 공동으로 해협 방위를 맡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유럽이 이 계획에서 미국을 배제하고, 또 미국의 지휘도 받지 않는 쪽으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정상들은 이번 주 금요일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몇십 개 나라가 참가하는 화상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안토니오 코스타/EU 이사회 의장 : 항행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서 영국·프랑스가 주도하고 80개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연합을 만들려고 합니다.]

이 회의에 미국은 불참하고, 중국과 인도는 초청을 받았지만 참석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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