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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역봉쇄' 진행 중…"군함 최소 15척 투입"

<앵커>

미국은 이란에 최대한의 압박을 가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 맞불 봉쇄에 나섰습니다. 전쟁 이후 가장 어려운 군사 임무라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김민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이란 항구들입니다.

이 항구들을 오가는 모든 선박은 이미 예고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봉쇄됐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확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한 국가가 전 세계를 협박하거나 갈취하도록 내버려둘 수 없습니다. 그게 바로 이란이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정말로 전 세계를 협박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해군에 몇 안 되는 고속 공격정만 남아 있다며 한 척이라도 봉쇄 해역에 다가오면 그 즉시 제거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작전을 위해 항공모함과 구축함 등 최소 15척의 함정이 배치됐다고 미국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봉쇄 대상 선박이 작전 지역에 나타나면 차단이나 회항, 나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NN 방송은 트럼프가 기뢰 제거와 선박 봉쇄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전쟁 발발 이후 가장 어려운 임무를 부여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는 자칫 2주 휴전 합의마저 깨질 수도 있는 강경책을 동원해 이란의 협상 복귀를 압박하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21시간 동안 협상했습니다. 누구보다도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현재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특히 '맞불 봉쇄'로 이란 석유의 대부분을 수입하는 중국까지 곤란하게 만들어 이란의 협상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해상봉쇄로도 이란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제한적 군사 공격을 재개하는 방안까지 언론에 흘리며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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