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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늄' 협상이 관건…"20년 중단" vs "몇 년만"

<앵커>

1차 협상 당시 미국이 이란에 우라늄 농축의 영구적 중단이 아닌, 20년 유예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란은 더 짧은 기간의 중단을 역제안한 걸로 전해지는데요. 2차 협상에서도 중요한 쟁점이 될 걸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의 최우선 목표를 이란 핵 개발 저지로 꼽았고, 협상 결렬 이유도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사실 저는 확신합니다. 만약 그들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합의는 없을 것이고 앞으로도 결코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협상 대표인 밴스 부통령은 미국이 유연성을 보였지만, 이란의 의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밴스/미국 부통령 (지난 12일) : 지금도 아니고, 2년 후도 아니며, 장기적인 그것을 (이란의 핵개발 중단을) 확인해야 하지만 우리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포기하고, 기존의 60% 농축 우라늄 404kg을 외국으로 반출하라고 요구해 왔습니다.

이번 전쟁 와중에는 지상군을 투입해 우라늄을 탈취하는 작전을 검토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협상에서 미국이 이란에 우라늄 농축 영구 포기 대신 20년간 농축을 중단하면 제재를 완화하겠다는 양보안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은 우라늄 농축 중단 기간을 '몇 년간'으로 하자고 역제안했는데, 뉴욕타임스는 이란의 역제안한 농축 중단 기간이 5년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란은 기존 고농축 우라늄의 해외 반출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브라힘 아지즈/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장 : 미국 정부가 현명하다면, 또 다른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양측이 어느 정도 협상 여지를 보이면서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단 기간과 기존 농축분 처리 방안이 2차 협상에서도 집중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디자인 : 강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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