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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자거나 너무 과하게 자면 우울할 위험 2.1배

잠 못 자거나 너무 과하게 자면 우울할 위험 2.1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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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너무 적게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을 겪을 위험이 2배 넘게 높아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심층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적정 시간인 7~8시간을 자는 사람들에 비해 6시간 이하 혹은 9시간 이상 자는 사람들의 우울 증상 발생 위험은 2.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울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주요 요인으로는 사회적 관계가 꼽혔습니다.

친구와의 교류가 월 1회 미만인 경우 우울 위험은 2.0배, 이웃 간의 신뢰가 낮은 경우엔 1.8배 커졌습니다.

건강행태별로는 흡연자가 1.7배, 고위험 음주자가 1.3배, 신체활동이 부족한 경우 1.2~1.4배 우울 위험이 높았습니다.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른 격차도 뚜렷했습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기초생활수급 가구가 일반 가구보다 4.6배 높았고, 1인 가구는 다인 가구보다 2.3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이면서 혼자 사는 경우의 유병률은 8.9%로 전체 평균의 2.6배에 달했습니다.

국내 성인의 전체적인 우울 지표도 악화하는 추세입니다.

우울증 선별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우울 증상 유병률'은 지난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습니다.

다만 우울감으로 인해 전문가 상담을 받은 비율은 2016년 16.5%에서 지난해 27.3%로 크게 늘어, 정신건강 상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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