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4월 경기 광명시에서 신안산선 붕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1주기를 맞아 경기도와 광명시가 현장 점검에 나섰는데, 개통 시기는 계획보다 2년 늦어진 2028년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4월 작업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신안산선 붕괴 사고 당시 모습입니다.
설계 오류와 안전 관리 소홀 등으로 인해 20여 미터 아래 지하터널 구조물이 무너진 겁니다.
1년이 지난 현재, 사고 현장을 무인기 드론으로 살펴보니 무너졌던 땅은 모두 메워졌습니다.
이어 공기주입형 가림막이 설치된 상태에서 지반 보강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역철도인 신안산선은 서울 여의도에서 광명과 시흥을 거쳐 안산까지 이어지는 44.9km 길이로, 당초 올 12월 개통 예정이었습니다.
사고 이후 공사 진행이 늦어지면서 지난달 기준 공정률은 69.84%로 오는 2028년 하반기쯤 개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김현진/국토부 철도투자개발과장 (지난 2일) : 지금 예상하기로는 2028년 말 정도로 예상은 되는데, 그때 (재설계) 변경 승인이 나야 확정이 될 것 같고요. 그럼 그때 (구체적인) 개통 시점도 그것에 맞춰서 정리가 될 것으로….]
경기도는 붕괴 사고 1주기를 맞아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특히 시공사와 시행사 측에 무리한 공기 단축을 배제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둔 공정 계획을 수립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광명시는 지난해 12월 시공사 포스코이앤씨에 전면 재시공과 손실 보상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올 2월에는 피해 주민과 시, 공사 관계자가 참여하는 '시민안전 민관협의체'도 구성했습니다.
[최혜민/광명시 부시장 : 광명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정밀 점검과 보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안전이 확보된 구간에 대해서는 조속히 공사를 추진하고, 앞으로 시민 안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더욱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기준 운임은 신분당선과 같은 2천100원이며, 급행 기준으로 여의도에서 광명역까지 3분 반, 광명에서 안산 한양대역까지는 5분 반이 걸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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