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열린 1차 종전 협상 결렬 후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 카드로 이란을 압박하고 있지만, 물밑에서는 여전히 협상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CNN 등 외신들은 미국 당국자와 협상 내용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 간 대화 카드가 여전히 살아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미국 당국자는 "미국과 이란 사이에 지속적으로 대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합의 도출을 위한 진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아침 연락을 취해왔다고 발언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란 측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는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그들은 협상을 하고 싶어 안달이 나 있습니다. 아주 간절히 말이죠.]
CNN은 특히 양측이 다시 대화 테이블에 마주 앉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이 미국과 이란 간 '2주 휴전' 기간이 만료되기 전 두 번째 대면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을 놓고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 파키스탄이 제안한 2주 휴전안을 수용했으며 휴전 기한은 21일까지입니다.
이 소식통은 이란과 지역 중재자 간 협상이 진전을 보일 경우에 대비해 2차 대면 협상을 위한 일정과 장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협상 장소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와 스위스 제네바 등이 잠재적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앞서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1차 협상은 핵 프로그램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됐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최강산,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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