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밖으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리며 진화에 나섭니다.
오늘(12일) 오전 8시 25분쯤 전남 완도의 수산물 가공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오전 9시 2분, 대응 1단계 발령 후 건물 내부로 진입한 소방관 7명 가운데 2명이 실종됐습니다.
내부에 쌓여 있던 에폭시와 우레탄 유증기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화염과 열기로 뒤덮인 창고 안에 소방관 2명이 고립된 겁니다.
[이민석/전남 완도소방서장 : 유증기가 쌓여 있다가 점화원이 폭발하면서 플래시오버, 롤오버 현상으로 밖으로 화재가 분출됐습니다. 밖에서 지휘팀장이 무전으로 대피 명령을 내렸는데 2명은 부득이하게 안에서 탈출하지 못했습니다.]
실종 소방관들의 위치 정보를 확인한 소방 당국은 오전 10시 2분쯤 완도소방서 소속 A 소방위를 숨진 상태로 수습했습니다.
오전 11시 23분쯤에는 해남소방서 소속 B 소방사도 건물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업체 직원 1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소방 당국은 관련자 진술을 토대로 이번 화재가 냉동창고 내부 페인트 제거를 위한 가열 작업 중에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취재 : 제희원, 영상편집 : 원형희, 화면제공 : 전남소방본부,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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