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말라가 남부의 엘 부르고 마을입니다.
마을 광장에 세워진 인형이 굉음과 함께 터지고, 광장에 모여있는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릅니다.
폭파된 인형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열린 마을 전통 행사의 일환으로 7미터 높이의 네타냐후 인형을 폭파한 겁니다.
이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하자 이스라엘 정부는 항의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SNS에 주이스라엘 스페인 최고위 외교관을 불러 즉각적으로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는 스페인 정부의 체계적인 선동이 낳은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스페인 외무부 관계자는 스페인은 모든 형태의 증오와 차별에 맞서 싸우고 있다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엘 부르고 마을의 시장은 이전에도 트럼프 미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인형을 비슷한 방식으로 사용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관계는 지난 2024년 스페인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인정하면서 급격히 악화됐고, 현재 양국은 자국 대사를 모두 소환한 상태입니다.
(취재 : 소환욱, 영상편집 : 나홍희,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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