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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에너지 위기에…프랑스, 전기화 박차로 '에너지 독립'

중동발 에너지 위기에…프랑스, 전기화 박차로 '에너지 독립'
▲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

미국 이란 전쟁을 겪으며 화석 연료 의존의 취약성을 다시 확인한 프랑스가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의 한 보도전문채널에 따르면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10일(현지시간)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전기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르코르뉘 총리는 "우리 에너지 소비의 60%는 여전히 화석 연료에 의존하고 있다"며 "우리가 석유와 가스에 의존하는 한 계속해서 타국의 전쟁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르코르뉘 총리는 이런 상황에서 탈피해 "프랑스를 더 독립적으로 만들기 위해 전기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생활 분야의 전기화 지원 규모를 2030년까지 지금보다 배 가까이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막대한 금액"이긴 하나 "새로운 예산을 투입하는 게 아니라 세금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이뤄질 것"이라고 여론을 안심시켰습니다.

르코르뉘 총리는 이어 올해 말부터 신축 건물에 가스보일러 설치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히며 동시에 기존의 가스·석유 보일러를 열펌프로 대체하는 개인에겐 지원금을 제공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열펌프 확산을 위해 2030년까지 매년 100만대의 열펌프 설치를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2050년까지 200만호의 사회주택에서 가스보일러를 완전히 퇴출하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르코르뉘 총리는 아울러 2030년까지 현재 가스 수입량의 20%를 순수 프랑스산 가스로 대체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르코르뉘 총리는 전기차 확대 프로그램도 제시했습니다.

중산층의 장거리 운전자를 위해 올해부터 추가로 5만 대의 전기차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게 "2030년까지 신차 3대 중 2대는 전기차여야 한다"며 내년부터 연간 40만대, 2030년에는 100만대의 전기차 생산을 업계에 촉구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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