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미국과 이란의 휴전 첫날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맹폭에 숨진 사람이 300명을 넘었다고 레바논 보건부가 현지시간으로 어제(9일) 밝혔습니다.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어제 가해진 적군(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한 피해를 잠정 집계한 결과, 303명이 순교하고 1천150명이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3월 2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이 시작된 이후 누적 사망자는 1천888명, 부상자는 6천92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번 폭격 희생자 중에는 여성 71명, 어린이 30명, 고령자 9명이 포함됐습니다.
또 레바논 정부군 병사도 4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번 레바논 대공습은 11일로 예정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서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헤즈볼라가 있는 레바논이 휴전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란은 레바논도 휴전 대상이라며 헤즈볼라를 제외한 협상은 의미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이란의 휴전 파기 또는 종전 협상 회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헤즈볼라 무장해제 및 평화 협정 체결 등을 논의하기 위해 레바논 정부와 협상을 개시하라고 내각에 지시했으나, 레바논에 대한 공세를 멈추진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헤즈볼라 공격의 피해를 본 이스라엘 북부 주민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레바논에 휴전은 없다.
우리는 헤즈볼라를 계속해서 강력하게 때리고 있으며, 안전을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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