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의 한 슈퍼마켓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물가 지표가 근원지수 기준으로 지난 2월에도 3%대를 유지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지난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고 현지시간으로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입니다.
전월 대비로도 0.4% 올라 예상치와 부합했습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 전월 대비 0.4% 상승해 역시 시장 예상과 일치했습니다.
근원 물가 상승률은 1월(3.1%)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3%대를 유지했습니다.
근원지수는 단기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지표로, 물가의 기조 흐름을 상대적으로 더 잘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근원지수 상승률은 작년 4월 2.6%까지 낮아졌다가 상승세로 돌아선 후 뚜렷한 둔화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물가 지표입니다.
연준은 '2% 물가상승률'이라는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상대적으로 더 널리 알려진 소비자물가지수(CPI) 대신 PCE 가격지수를 준거로 삼습니다.
특히 이번 지표는 2월 28일 미·이란 전쟁 발발 이전의 물가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전쟁 전에도 미국이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에 놓여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2월 명목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5% 증가해 시장 예상치(0.6%)를 밑돌았습니다.
물가 상승분을 제외한 실질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1% 늘어 1월 보합에서 소폭 증가로 전환됐습니다.
명목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1% 감소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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