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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 예약' 최민정 "내년 서울서 국대 은퇴"

<앵커>

쇼트트랙의 전설 최민정 선수가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종합 1위에 올라 다음 시즌 태극마크를 사실상 확정했는데요. 올림픽 은퇴에 이어, 다음 시즌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도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선수권 2관왕으로 국가대표에 자동 선발된 김길리가 관중석에서 응원을 보내는 가운데, 1,000m 결승에 나선 최민정은 무릎 부상에도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습니다.

3바퀴를 남기고 단숨에 선두를 꿰찬 뒤 계속 격차를 벌려 여유 있게 우승하며.

심석희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1차 선발전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최민정/성남시청 : 무릎도 좀 안 좋아서 약간 걱정이 있었는데,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서 좀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다행인 것 같고.]

밀라노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역대 최다 메달의 새 역사를 쓴 뒤 '올림픽 은퇴'를 선언한 최민정은,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대표 선발전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3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13년간 달았던 '태극마크'를 내려놓을 계획입니다.

[최민정/성남시청 : (내년) 서울 세계선수권까지 대표 생활을 할 생각으로 지금 선발전 임하고 있어서, 이왕이면 그래도 홈팬 분들 많은 곳에서 (은퇴) 인사드리고 싶어서.]

최민정은 이번 주말 2차 선발전을 치르고 무릎 치료에 전념하며 마지막 국가대표 시즌을 준비합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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