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사태 여파로 물가가 들썩이자 정부가 전방위 대응에 나섰습니다.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휴대전화 요금제를 개편하고 사교육비 단속도 강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채희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의 한 커피숍입니다.
이동통신 데이터를 아끼려 그때그때 와이파이 신호를 잡아 사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안해성/서울 강서구 : 데이터를 다 사용하고 나면 추가 비용이 계속 발생하니까 그래서 와이파이 이용하려고.]
정부는 통신비 절감을 위해 앞으로 이동통신 3사의 모든 데이터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 옵션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제공되는 데이터를 다 쓴 뒤에도 1초에 약 400킬로비트의 저속 데이터로 추가 결제 없이 데이터를 계속 쓸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메신저 사용이나 간단한 인터넷 검색은 무리 없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그동안 3만 원 후반대 5G 요금제에만 이 옵션이 적용됐는데, 새로 출시되는 2만 원대, 3만 원 초반대 요금제에도 적용할 계획입니다.
약 717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 65세 이상 이용자에게는 음성과 문자 제공량을 대폭 늘립니다.
[구윤철/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 데이터 안심 옵션은 연간 3천200억 원 이상, 어르신 이용자는 약 590억 원 등 통신사 추산 총 3천800억 원 이상의 통신비 절감 혜택이 기대됩니다.]
사교육비 관리도 강화됩니다.
정부는 초과 교습비 징수 등 학원이 불법 행위로 얻은 부당이득을 환수할 수 있도록 과징금을 신설하고 교습비 허위 표시 등 학원법 위반 행위에 대한 과태료 상한을 1천만 원까지 높일 방침입니다.
10만 원에서 20만 원 수준이던 불법 사교육 신고 포상금도 10배 올립니다.
또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PC와 노트북 등의 가격이 상승하는 '칩플레이션'에 대응해 정부 부처 등에서 쓰지 않는 PC를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넘겨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정용화, 디자인 : 이연준, VJ : 정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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