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자막뉴스] "의식불명 아니었나?"…"'2주 휴전'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지침 있었다"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이란의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전쟁 이후 처음으로 합의를 추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악시오스는 오늘(8일)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의식불명의 위중한 상태로 알려진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협상단에 합의를 향해 나아가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제시한 협상 마감 시한을 하루 가량 앞두고 양국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파키스탄을 비롯한 중재국들은 미국과 이란 사이를 오가며 양국이 수용할 수 있는 수정안을 다듬었고, 현지시간 6일 오후 트럼프 행정부의 승인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모즈타바 하메네이도 이 과정에 간접적으로 참여했는데, 최종 결정권자가 협상에 관여하면서 대화가 빠르게 진행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모즈타바는 이스라엘의 암살 위협으로 숨어서 보고만 받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악시오스는 "협상 마감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은 모즈타바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협상단에 합의 지시를 내렸다는 중대 변화를 포착했다"며 "월요일과 화요일의 모든 주요 결정은 모즈타바를 거쳐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 2명은 악시오스에 "모즈타바의 협상 타결 승인이 돌파구였다"고 평가했고, 다른 소식통도 "그의 승인 없이는 합의가 안 됐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악시오스 보도와 다르게 영국 더 타임스 등은 모즈타바가 현재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취재: 김태원, 영상편집,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