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석진욱 감독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의 새 사령탑으로 석진욱(49세) 전 OK저축은행 감독이 선임됐습니다.
한국전력은 권영민 감독과 계약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됨에 따라 석진욱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겼다고 오늘(8일) 발표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2년이고 세부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국전력은 복수 후보에 대한 면접 절차를 거쳐 석진욱 전 감독을 최종 선택했습니다.
구단은 "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면 팀 운영 방향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권영민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팀을 이끌어온 권영민 감독의 노고에 감사하며, 석진욱 감독이 보유한 경험과 역량이 팀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주역을 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양대 출신인 석진욱 신임 감독은 실업 시절이던 1999년 삼성화재에 입단해 2013년 7월 은퇴까지 15년간 삼성화재에만 몸담았습니다.
키 186㎝로 공격수치고는 큰 키가 아니지만, 탁월한 배구 센스와 최정상급의 수비 능력으로 '배구 도사'로 불리며 삼성화재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은퇴 후 2019년까지 OK저축은행의 전신인 러시앤캐시 코치를 지냈고, 2019년 사령탑에 올라 2023년까지 팀을 지휘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21세 이하(U-21)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해왔습니다.
석진욱 감독이 한국전력 사령탑에 오름에 따라 새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 쿼터 영입 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외국인 주포로 활약했던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와 재계약할 가능성이 큽니다.
베논은 올 시즌 36경기(139세트)에 모두 나서 총 862점(경기당 평균 23.9점)을 뽑아 지난 시즌 득점왕 안드레스 비예나(KB손해보험·등록명 비예나)를 제치고 득점 1위에 올랐고, 공격 종합 7위(50.7%)에 랭크됐습니다.
(사진=한국전력 배구단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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