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중동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에 대응해 식품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 대책을 강화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전쟁 여파로 과자와 라면 포장지, 음료 용기 등에 사용되는 합성수지의 주요 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급등하면서 식품업계의 제조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식품기업들은 포장재 수급 차질과 함께 원가 상승 압박을 동시에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체 포장재 전환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농식품부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종이와 금속, 유리 등 대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기업 정보도 함께 안내해 포장재 전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식품진흥원의 장비와 시설을 활용해 포장재 시험과 분석, 안전성 검증, 현장 적용 가능성 평가 등 기술 지원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확대됩니다.
정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여러 기업의 물량을 모아 공동으로 계약하고 배송하는 '공동 집하·배송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기업별로 개별 계약을 맺어 물류비 부담이 컸지만, 앞으로는 산업단지 내 원료중계공급센터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운송 효율을 높일 계획입니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조치를 통해 기업별 물류비를 2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원유와 나프타 가격 변동성 확대로 식품기업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친환경 포장재 전환과 공동 물류체계 구축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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