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에서 배제돼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주호영 의원이 법원에 제기한 항고심 판단 결과를 지켜본 뒤에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대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구시장 후보로 단수공천된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에서 배제된 주호영 의원은 자신이 제기한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하자 그제 항고를 제기했습니다.
주 의원은 오늘(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 여부 등 자신의 거취를 항고심 판단 이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의원 : 저는 항고심 판단을 끝까지 지켜본 다음에 저의 거취를 결정하려고 합니다.]
주 의원과 함께 공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무소속 출마 뜻을 굽히지 않으면서 대구시장 공천을 둘러싼 국민의힘의 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자신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보수진영 후보들이 단일화를 거쳐 민주당의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1대 1 대결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대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구시장 후보로 단수공천된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게 파란 점퍼를 입혀줬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올해 정부의 대구지역 예산은 처음으로 9조 원을 넘겼다며, 당도 영남지역발전 특위를 중심으로 대구 발전의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는 정부의 대구 지원 약속을 믿고 대구를 지속가능한 도시로 다시 되돌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부겸/전 국무총리 : 대구를 다시 산업이 살아나고 청년이 돌아오고 사람들이 모여드는 그런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민주당은 '식사바 대납 의혹'이 제기된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에 대한 당 윤리감찰단의 감찰 결과 이 후보 개인 혐의는 없었던 걸로 파악됐다며, 오늘부터 시작된 본경선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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