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연금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이 1천5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오늘(8일) 국민연금공단은 2026년 1월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이 1천540조 4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988년 기금 설치 이후 2026년 1월까지 쌓인 누적 운용수익금은 총 1천50조 8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전체 적립금의 68%에 해당하는 수치로, 국민연금이 투자를 통해 스스로 자산을 크게 늘렸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국민들이 지금까지 납부한 보험료 등은 총 928조 5천억 원입니다.
이 가운데 연금으로 지급하거나, 관리비로 쓴 돈 438조 9천억 원을 제외하면 순수하게 남은 보험료 원금은 489조 6천억 원 수준입니다.
결과적으로 현재 쌓여있는 1천540조 원의 자산 중 약 3분의 2가량은 투자를 통해 얻은 셈입니다.
국민연금은 2026년 1월 한 달 동안에만 81조 5천억원의 수익을 올렸는데, 주식 중심의 공격적인 자산 배분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1월말 기준 국민연금의 투자 비중을 살펴보면, 주식이 58.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어 채권이 26.0%, 부동산이나 인프라 같은 대체자산이 15.2%를 기록했습니다.
과거 채권 위주의 안정적 투자에서 벗어나 주식과 대체투자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이 수치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금의 운용 구조를 보면 전체 자산의 99.9%인 1천539조3천억 원이 금융부문에 집중돼 있습니다.
여기에는 국내외 주식과 채권 등이 포함되고, 나머지 1조 1천억 원은 복지 및 기타 부문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출 측면에서는 기금 설치 이후 현재까지 총 425조 4천억원이 국민에게 연금으로 지급됐습니다.
기금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13조 5천억 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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