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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영장만 50회…서울서 덜미 잡힌 태국 마약조직 총책

체포영장만 50회…서울서 덜미 잡힌 태국 마약조직 총책
▲ 법무부 이민특조팀이 국제 마약조직에 대해 체포 절차를 집행하는 모습(왼쪽)과 태국 정부 호송단 5명이 검거된 마약 조직 총책을 이송하는 모습(오른쪽)

국정원은 태국 마약통제청(ONCB)이 급히 검거를 요청해 온 국제 마약 조직 총책 태국인 T 씨를 국내에서 검거해 오늘(7일) 추방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법무부, 경찰 등과 함께 전담팀을 꾸려 T 씨를 어제 새벽 2시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검거했으며 오늘 오전 10시 20분 태국으로 추방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에 따르면 T 씨는 지난 25년간 태국과 제3국을 대상으로 필로폰 11.5톤, 케타민 2톤 등 각종 마약을 유통시켰습니다.

이번 작전은 태국 마약통제청이 국정원 국제범죄정보센터에 T 씨의 국내 입국 사실을 전달하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함에 따라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국정원과 법무부, 경찰을 중심으로 전담팀을 꾸렸고, 동선 추적 결과 T 씨가 제3국 여권으로 국내에 입국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지난 10년 동안 T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50회 발부해 왔으나 T 씨는 당국의 단속망을 피해가며 범죄 행각을 이어오다 한국에서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국정원은 "T 씨가 유통한 마약 규모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라며 국내 시가로 따지면 18조 원, 7억여 명이 투약하는 분량이라고 추산했습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약의 국내 유입 차단 및 해외 거점 마약 조직 색출을 위해 해외 주요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국가정보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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