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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승자"…호르무즈 통행료·이란 석유 야욕 드러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은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라는 강한 압박으로 보입니다. 트럼트 대통령은 더 나아가 이란의 석유와 호르무즈 통행료까지 미국이 갖는 게 좋다는 노골적인 야욕까지 드러냈습니다.

이어서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재국이 마련한 45일간의 휴전 안에 대해 충분하진 않지만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는 중요한 제안입니다. 중요한 진전입니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매우 중요한 진전임은 분명합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란이 풀면 45일간 휴전하고 종전 협상을 하자는 구상이 담긴 걸로 알려졌는데, 호르무즈 해협 문제 해결이 시급한 미국으로선 진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이란 아닌 미국이 받아야 한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미국이 승전국이니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란이 통행료를 가지게 하는 것보다 우리가 받는 게 낫지 않습니까? 왜 안 됩니까? 승자는 우립니다. 우리가 이겼습니다. 그렇죠? 우리는 통행료를 받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란이 오만과 함께 통행료 부과를 위한 제도를 만드는 데 대해 해협 통행료는 국제법 위반이라며 비판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전리품으로 이란 석유도 차지하고 싶단 야욕을 드러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제 선택권이 있다면 (석유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전 사업가니까요. 승자에게 전리품이 돌아가야 합니다.]

그러면서 마두로 축출 이후 미국이 석유 판매권을 갖고 있는 베네수엘라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원유를 통제하면 주요 수입국인 중국을 견제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디자인 : 서현중·이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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