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진행된 7개월 간의 월드투어를 마무리하는 공연, 그룹 세븐틴 멤버들의 표정엔 복잡한 마음이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공연 수익으로 케이팝 그룹 2위를 기록할 만큼 큰 성공을 거뒀지만, 멤버들의 군복무 때문에 앞으로 몇 년은 새로운 투어에 나설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디에잇/세븐틴 중국인 멤버 : 잠깐 쉬어가는 타이밍(시간)을 갖더라도, 우리 캐럿들(팬덤), 돌고 돌아 우리 세븐틴 옆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투어도 군 입대로 4명이 빠지면서, 전체 13명이 아닌 9명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처럼 군복무는 케이팝 보이그룹에게 치명적인 변수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최근 접근법이 달라지는 추세입니다.
완전체 복귀가 늦어지더라도 순차 입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미묘/음악평론가 : (한꺼번에 입대하기보다는) 남아있는 멤버들이 유닛이나 솔로 활동을 하고, 팬들과의 인연을 꾸준히 이어가는 방식을 선택함으로써 좀 더 안정적으로...]
제대 이후 더 큰 인기를 누리는 사례까지 나오는 건, 짧아진 군복무 기간과 군대 문화에 대한 사회적 트라우마가 줄어든 점, 케이팝 시장의 성숙도 등이 요인으로 꼽힙니다.
[미묘/음악평론가 : 초기에는 젊음이 너무너무 중요한 요소였다고 한다면 (이제는) 안무 퍼포먼스의 멋짐, 아니면 근사한 콘셉트를 구성하고 그걸 음악과 퍼포먼스로 형상화한다든지, 아이돌의 다른 매력을 많이 발굴해냈고.]
최정상의 자리에서 입대한 BTS는 컴백 앨범에서 새로운 승부수를 던지고, 멤버가 반으로 줄어 돌아온 엑소는 전성기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서로 다른 컴백 전략을 채택하기도 합니다.
마지막 공연에서 세븐틴은 멤버 전원 재계약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에스쿱스/세븐틴 리더 : 13명이 다 같이 재계약을 하기로 했고, 또 저희는 같은 한 배로 같이 열심히 노 저어서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돌아오겠단 약속과 팬들의 환호로 세븐틴의 월드투어는 마무리됐습니다.
(취재 : 김경희, 영상편집 : 김종태, 영상제공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영상출처 : 하이브·SM엔터테인먼트·DAY6 공식유튜브,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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