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후(미 동부시간) 발사된 미국 '아르테미스 2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이하 아르테미스Ⅱ)의 우주비행사들이 지구에서 가장 먼 곳까지 나간 인류라는 새 기록을 썼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NBC 뉴스 등은 6일 오후 1시 56분(미 동부 시간 기준) '아르테미스 Ⅱ'가 지구에서부터 24만 8천655마일(약 40만 171㎞) 지점을 통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1970년 4월 '아폴로 13호'가 세운 최고 기록입니다.
'아르테미스Ⅱ'에 탑승한 우주비행사 제러미 핸슨은 "지구에서 가장 먼 거리를 이동한 인류 기록을 넘어선 가운데 무결성(아르테미스Ⅱ 캡슐에 붙인 별칭) 선실에서 우리 선조들이 우주 탐사 과정에서 보여준 비범한 노력과 발자국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이 시점에 우리 세대와 다음 세대에 도전 과제를 던진다. 이 신기록이 오래가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로리 글레이즈 NASA 탐사시스템 개발 부국장 직무대행도 "우리는 감히 더 높이 오르고, 더 멀리 탐사하며, 불가능한 것을 달성하려고 한다"라며 "(아르테미스Ⅱ 우주비행사의) 헌신은 단지 기록 경신만이 아니다. 이들은 대담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이들의 임무는 달 표면으로 돌아가겠다는 우리 약속을 지키고 달 기지를 만들어 머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르테미스Ⅱ'는 달 주위를 돌며 분화구와 분지 등을 관측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달 표면에서 약 4천 마일(6천437㎞) 떨어진 지점에서 맨눈으로 달을 관찰하고 영상과 사진 자료를 남기고 있습니다.
달 뒤편을 무인 장비가 아닌 사람의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들은 오리엔 탈레 분지 북서쪽에 있는 분화구에 우주선 애칭인 '무결성'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고, 또 다른 분화구에는 사령관인 리드 와이즈먼의 사별한 아내 이름을 따 캐럴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이름은 추후 국제천문연맹(IAU)에 정식으로 제출될 예정입니다.
'아르테미스Ⅱ'는 이날 비행을 이어가며 오후 7시 7분 지구에서 25만 2천760마일(40만 6천778㎞) 떨어진 지점까지 도달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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