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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분석 업체 "호르무즈 통항 선박, 최근 하루 15척 수준"

월가 분석 업체 "호르무즈 통항 선박, 최근 하루 15척 수준"
▲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선박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지만, 매일 소수의 선박 운항은 여전히 이뤄지는 것으로 관찰됐다고 미 CNBC 방송이 6일(현지 시각) 시장분석 업체 시트라니 연구(이하 시트라니) 리포트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시 트리기는 전날 소식지 구독 플랫폼 서브 스택에 유료 구독자를 상대로 올린 글에서 최근 며칠 사이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량이 하루 약 15척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평소 정상적인 운항량을 크게 밑도는 수치지만, 해협이 완전히 봉쇄되지는 않은 채 부분적으로 운항이 이뤄지고 있으면 시사한다고 시 트리기는 전했습니다.

시 트리기는 지난 2월 발표한 '2028년 글로벌 지능 위기'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 혁신이 대량 실업과 초유의 경제 위기를 불러올 것이라는 비관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해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킨 소형 연구 업체입니다.

시 트리기는 "하루 4~5척의 유조선이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완전히 끈 채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라며 "실제 선박 이동량은 데이터가 보여주는 것보다 많고, 최근 며칠 새 가속화되고 있다고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시 트리기는 선박들이 AIS를 끈 채 항행하기 때문에 실제 운항량이 공개된 데이터보다 많다고 분석했습니다.

시 트리기는 "(석유·가스) 공급 차질이 더 오래 지속되고 영구적인 위험 프리미엄이 새 기준이 될 수 있다"면에서도 "4∼6주 안에 전쟁 이전의 50% 수준까지 운항량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시 트리기는 리포트 작성을 위해 오만에 분석가를 파견해 어부와 밀수업자, 지역 관리들을 인터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시 트리냐는 이 같은 분석은 분석가 1명의 한 차례 현장 방문과 교차검증이 어려운 인터뷰 증언에 기반한 것임을 유의해야 한다고 CNBC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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