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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F-15 전투기 탑승자 구조…"미국의 전사를 결코 적진에 두지 않을 것" [자막뉴스]

이란 상공에서 격추된 F-15 전투기의 두 번째 탑승자가 미국 특수부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미국 악시오스는 오늘(5일) 전투기 탑승자 2명 중 실종됐던 무장통제사(WSO)가 구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구조는 적진 한복판에서 48시간 동안 벌어진 긴박한 수색 작전 끝에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해당 관계자들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해당 탑승자를 생포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었지만, 미국 구조대와 이란 군 사이의 격렬한 교전 끝에 해당 조종사를 구출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해당 전투기의 탑승자 두 명 모두 신병이 확보됐고, 지역 기지에서 건강 상태를 검진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구조 성공으로 전투기 격추 사건 이후 워싱턴을 뒤흔들었던 극심한 불확실성의 시기가 끝났다고 악시오스는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SNS에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구조 작전 중 하나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실종된 군인이 "안전하게 구출됐음을 기쁜 마음으로 알려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의 전사를 결코 적진에 남겨두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인의 사망자나 부상자 없이 해당 작전을 완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3일 이란 상공에서 미 전투기가 격추된 이후, 전투기 조종사는 구조됐지만 또 다른 탑승자가 실종돼 이틀간 미국과 이란 양 측이 구조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이란은 해당 미군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란 남서부 코길루예·보예르아흐마드주 일대를 봉쇄하고, 주민들을 향해 현상금까지 내걸면서 수색을 독려해 왔지만 결국 미국이 먼저 해당 탑승자를 구조하게 됐습니다.

(취재: 김태원, 영상편집: 나홍희, 디자인: 육도현,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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