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와 스포츠, 대중문화 등 이벤트에 대한 예측을 바탕으로 베팅을 할 수 있는 미래 예측 베팅 웹사이트 '폴리마켓'입니다.
그런데 이 사이트에서 실종된 미군 전투기 조종사의 운명을 두고 내기가 벌어져 논란입니다.
미국 NBC뉴스와 CNBC 방송은 이란에서 실종된 미 전투기 조종사의 구조 시점을 예측하는 베팅 상품이 폴리마켓에 올라왔다가 비난 끝에 삭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어제 이란 남서부 상공에서 미군 전투기인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이 이슬람혁명수비대의 대공 사격으로 격추됐고, 이 과정에서 탑승 미군 1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재 미국과 이란 양국은 모두 실종 미군을 찾기 위해 수색 작전을 벌이고 있는데, 실종된 조종사를 언제 구조할 수 있는지 시점을 놓고 내기를 벌이는 방식의 상품이 나온 겁니다.
이에 대해 미 민주당 세스 몰턴 하원의원은 SNS에 "그들은 당신의 이웃이거나 친구, 가족일 수도 있다"며 "역겹다"고 비난했습니다.
몰턴 의원은 또 "폴리마켓에 전쟁 베팅만 219건이 있다"며 "이것들도 즉시 없애라"고 촉구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폴리마켓 측은 "우리의 무결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베팅이었기에 즉시 삭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다른 전쟁 관련 베팅은 여전히 여러 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전쟁 이후 미국의 군사작전 관련한 베팅 상품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미군 내부자가 기밀 정보를 이용해 돈을 벌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구성 : 이호건 / 영상편집 : 나홍희 / 디자인 : 육도현 /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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