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산불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미국 일간 LA타임스는 현지시간 3일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3천500에이커, 약 14.16제곱킬로미터 면적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스프링스 파이어'로 이름 붙은 이번 산불은 처음에는 50에이커 규모로 비교적 작은 불이었습니다.
하지만 '샌타애나'로 불리는 건조한 계절성 돌풍을 타고 불길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카일 윌러 국립기상청 샌디에이고 사무소 기상학자는 샌타애나가 불길을 빠르게 번지게 했고 이번 시즌 첫 산불이 발생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해당 지역에는 시속 48에서 64킬로미터에 달하는 강풍이 계속 불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소방관 260명과 헬리콥터 2대를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또한 화재 발생지 인근인 라모나 고속도로 북쪽과 페리스 인공 호수 동쪽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미국 ABC뉴스는 현재까지 1천여 가구에 대피령이 내려졌고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산불 여파로 인근 길먼 스프링스 도로와 페리스 호수 주립 휴양지도 폐쇄 조치됐습니다.
모레노 밸리 대학 학생과 교직원들도 소방 당국의 요청에 따라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불이 난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동쪽으로 97킬로미터가량 떨어진 내륙 지역입니다.
이곳의 거주 인구는 약 247만 명에 달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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