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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첫 방한…"중동 전쟁 위기 공동 대응"

<앵커>

지난 2017년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정상 회담을 가졌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사태를 포함해 중동 전쟁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국기처럼 삼색이 담긴 넥타이를 맨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 도착한 국빈,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웃으며 맞이합니다.

지난 2017년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마크롱 대통령은 방명록에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며 한글로 '감사합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Korean.(한글이네요)]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Is it okay? (괜찮은가요?)]

[김혜경 여사 : 오 네 맞습니다.]

2시간 넘게 이어진 회담에서 두 정상은 중동 전쟁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중동 지역의 조속한 평화 회복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지혜를 모으고 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중동 사태를 안정시킬 수 있는 그런 역할을 우리가 할 수 있겠고,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포함해 여러 가지 폭격이나 폭력이 진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공동언론발표에서는 전쟁으로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 사태의 해결을 강조했고,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청년 교류 확대를 위해 워킹홀리데이 대상 연령을 상향하는 등 3건의 협정을 개정하고 원자력, 해상 풍력, 문화유산 분야 등 협력을 강화하는 11건의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는 6월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달라는 프랑스 측 초청을 수락했습니다.

한편, 이란이 주장하는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료 문제와 관련해 김민석 국무총리는 현재로선 논의되거나 고려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하 륭,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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