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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발언에 한때 급락…호르무즈 보도에 반전

뉴욕증시입니다.

미 증시 3대 지수가 엇갈린 행보를 보였습니다.

나스닥과 S&P500이 강보합권에서 마감한 가운데,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과 에너지가 1%대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경기소비재는 1%대 내림세를 보이며 부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됐습니다.

핵심 전략 목표 달성이 임박했다면서도, "향후 2~3주간 이란에 매우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언급하자 조기 종전 기대감이 사라지며 증시는 한때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란이 오만과 협력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을 감시하는 새로운 규칙을 만들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이 소식에 증시는 장 초반의 하락분을 빠르게 만회하고 일시적으로 상승 전환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폭등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는 전 거래일 대비 11.4% 급등한 배럴당 111.54달러를 기록하며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의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차량 인도량과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로는 성장했지만, 직전 분기보다 감소한 성적표를 내놓으며 5% 넘게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3일, 성금요일을 맞아 휴장합니다.

다만 휴장일에도 3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는 만큼, 고용 지표의 향방에 따라 향후 증시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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