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에 적발된 성매매 알선 현장
서울경찰청은 올해 1분기 대형 성매매업소와 학교 주변 유해업소 등 95곳을 단속했다고 어제(2일) 밝혔습니다.
이러한 단속 실적은 작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것으로, 경찰은 이번 단속을 통해 업주 등 170명을 검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성매매 알선 대금 2천890만 원과 영업에 활용된 침대 66개도 압수했습니다.
일례로 경찰은 지난달 26일 강남권의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대형 성매매업소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해 업주 등 10명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적발하고, 침대 40개와 알선 대금 1천355만 원을 압수했습니다.
이곳은 경찰의 여러 차례 단속에도 20년 넘게 같은 건물에서 업주를 바꿔가며 성매매 알선을 지속했으며, 최근에는 인터넷에 전용 사이트를 개설해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도 영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서울 시내 학교 주변에서 수십 년간 성매매를 알선한 다른 대형업소 5곳도 단속해 피의자 22명을 검거하고, 침대 26개 등을 압수했습니다.
이번 단속으로 적발된 업소 중 1곳은 폐업 신고가 완료됐고, 나머지는 사실상 영업 중단 상태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재영업을 차단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폐쇄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또 영등포구 대림동·구로구 가리봉동 일대 불법 게임장에 대해 게임물관리위원회·출입국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합동 단속을 벌였습니다.
무료 게임을 유료로 제공해 등급 분류를 위반하거나 게임기 개·변조, 환전 등 불법행위를 한 12곳을 적발해 업주 등 15명을 검거하고, 게임기 177대와 현금 1천490만 원 등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성매매와 사행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불법영업을 방치한 건물주 처벌과 범죄수익 환수를 적극 추진하고, 관계기관의 행정처분이 부과되도록 해 단속의 실효성도 높여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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