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쟁의 끝이 아니라 연장을 위한 연설을 마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시 이란에 대한 공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란에서 가장 큰 다리가 폭격을 받고 무너지는 영상을 직접 공개하면서 더 늦기 전에 합의하라고 이란을 압박했습니다.
오늘(3일) 첫 소식, 워싱턴 이한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 교량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10초짜리 영상을 올리며 이란에서 가장 큰 교량이 무너졌다며 다시는 사용되지 않을 거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일이 이어질 거라며 이란은 더 늦기 전에 합의를 해야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종전 협상에 제대로 임하라는 이란을 겨냥한 경고의 메시지로 읽힙니다.
트럼프는 어제 대국민 연설에서 2-3주 동안 이란에 대한 총공세를 예고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어제) : 향후 2~3주에 걸쳐 이란에 맹렬한 타격을 가할 것입니다. 그들을 석기 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입니다.]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위축되면서 국제 유가는 다시 11%p 넘게 급등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을 향해 무력충돌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UN 사무총장 : 전쟁의 북소리가 계속 울려 퍼진다면, 사태의 확전은 이 모든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입니다. 죽음과 파괴의 악순환은 반드시 멈춰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최측근 인사인 팸 본디 법무장관의 경질 소식을 SNS에 올렸습니다.
미 전역의 범죄의 대대적인 단속을 감독하는 엄청난 일을 했다고 평가했지만, 본디 장관이 자신의 정적 수사에 충분히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데 대해 불만을 품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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