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감에 시달리다 숨진 부천의 한 유치원 교사가 생전 지인과 나눈 메시지/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공
경기 부천의 한 사립유치원 교사가 독감으로 고열에 시달리면서도 계속 출근하다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유치원을 상대로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오늘(2일) 숨진 20대 유치원 교사 A 씨가 다닌 부천의 사립유치원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유치원에서 A 씨의 근무 기록부 등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 앞서 이 유치원의 원장 B 씨 등 유치원 관계자를 사문서 위조·행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압수한 자료 등을 분석하고 B 씨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한 사실은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A 씨의 유족은 지난 2월 10일 자로 작성된 A 씨의 사직서가 위조됐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부천교육지원청은 경찰에 이 유치원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월 27일 B형 독감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사흘간 출근했고, 이후 증상이 악화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 2월 14일 숨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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