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 진행하는 기하라 일본 관방장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동부 현지시간 1일 저녁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을 상대로 강력한 타격을 경고하면서도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2일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오늘(2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이란과 협의가 좋은 방향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논평했습니다.
기하라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행 안전 확보를 포함한 중동 지역 평화와 안정 유지는 에너지 공급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이날 일본 참의원(상원)에서 이란 측 반응이 향후 초점이 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정전이 이뤄져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지속한다면 국제사회로부터 큰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연설과 관련해 NHK에 "큰 진전은 보이지 않고 예상을 넘는 내용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외무성 간부도 "놀라운 이야기는 없었다"며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해 온 상황을 다시 정리해 이야기한 느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앞으로 2∼3주에 걸쳐 이란에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핵심적 전략 목표들이 완수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기쁘게 알린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며 이란의 새 지도부가 "덜 급진적이고 훨씬 더 합리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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