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30층 짜리 높이의 발사체가 하늘로 솟구칩니다.
오늘(2일) 오전 7시 35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2호 로켓이 발사됐습니다.
우주선엔 최초의 흑인과 여성 우주인, 캐나다 국적의 우주인 등 4명이 탑승했습니다.
아르테미스 2호는 지상에서 3만 5천km 이상 떨어진 지구 고궤도까지 올라간 뒤 우주인이 탑승한 오리온 캡슐과 큐브 위성들을 분리합니다.
오리온 캡슐은 이륙 뒤 열흘 동안 지구와 달 궤도를 8자 모양으로 돌며 비행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탐사의 핵심은 사람을 태운 우주선이 달 궤도를 거쳐 다시 지구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데 있습니다.
이번 발사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두 번째 시도입니다.
2022년 첫 발사 당시엔 마네킹을 싣고 우주로 향했는데, 지구 귀환 당시 마네킹을 태우고 있던 오리온 캡슐의 일부가 예상보다 더 많이 떨어져 나가 이번 발사에서 보완했습니다.
4명의 우주인이 탄 탐사선이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는지는 5시간 정도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 박하정, 영상편집 : 박춘배,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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