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대표팀이 오스트리아에 1대 0으로 패하며,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전에 치른 모의고사를 2연패로 마감했습니다. 수비는 여전히 흔들렸고 손흥민을 앞세운 공격진도 끝내 침묵을 깨지 못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편광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교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분위기 반등을 노렸지만, 대표팀은 공수 양면에서 해묵은 과제만 확인했습니다.
'스리백' 전술은 코트디부아르전보다는 나아졌지만, 후반 3분, 페널티 박스 안에 우리 수비 6명이 포진하고도, 정작 침투하는 상대 '2명'을 놓쳐 허무하게 실점하는 모습을 반복했습니다.
결국 본선에서 주로 가동할 확실한 포메이션, 이른바 '플랜 A'는 여전히 '미정'으로 남았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한 가지 전술을 가지고는 (월드컵에서 잘) 될 수 없다라는 걸 제가 경험을 했기 때문에 문제점들을 계속 보완하고 발전시켜야 한단 생각이 들고요.]
창끝도 무뎠습니다.
이번 원정 2연전에서 23개의 슈팅을 날리고 1골도 넣지 못한 점은 수비 조직력만큼이나 시급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오현규/축구대표팀 공격수 : 대한민국을 위해서 득점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마음이 많이 무겁고요.]
[이강인/축구대표팀 공격수 :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더 발전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에이스이자 주장 손흥민은 예전과 달리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잇달아 놓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월드컵에 가면 이런 기회들이 많이 오지 않을 거기 때문에, 꼭 해결해 줘야 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저도 더 반성하고 더 좋은 컨디션으로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공수에서 모두 숙제를 안은 대표팀은 5월 최종 명단 발표 뒤 소집돼 본선에 대비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이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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