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항의 축'이라고 불리는 이란 우호 세력들이 전쟁을 계기로 결집하면서 이스라엘에선 정유 시설이 미사일 공격을 받고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저항의 축 중 하나인 후티 반군이 호르무즈의 우회로인 홍해까지 막을 거란 우려에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의 종가가 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제희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유소 탱크에서 붉은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현지시간 30일, 이스라엘 북부 산업도시 하이파의 한 정유시설 증류 탱크가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겁니다.
이날 이슬람혁명수비대와 헤즈볼라는 하이파를 포함해 이스라엘 곳곳을 폭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예맨 후티 반군이 홍해 연안 이스라엘 남부 도시 에일라트에 자폭 드론 2대를 보내는 등 이른바 '저항의 축'으로 불리는 중동 내 이란 우호 세력이 이번 전쟁으로 재결속 하는 모양새입니다.
이란은 미국과 협상 테이블에 앉은 적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미국이 전달한 15개 종전안 대부분에 이란 측이 동의했다는 트럼프 대통령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이란 외무부 대변인 : 15개항 계획과 같은 제목으로 (미국이) 우리에게 전달한 자료에는 매우 야심차고 비현실적이며 비논리적 요청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란혁명수비대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지휘한 알리레자 탕시리 해군 사령관의 사망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무력 공방 속에 레바논 유엔 평화유지군 2명이 추가로 숨지는 등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서부 텍사스원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2.88달러로 전장보다 3.25% 상승해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겼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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