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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한정판' 킷캣 초콜릿 41만 개 담긴 트럭 탈취…부활절 앞두고 '황당 도난'

부활절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유럽 각국에 운송 중이던 초콜릿 41만 개가 도난당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스위스 식품기업 네슬레는 자사의 초콜릿 킷캣(KitKat)의 신제품 41만 3천여 개를 실은 트럭이 지난주 초 탈취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사라진 초콜릿은 무게로 따지면 12톤이 넘고, 평상시 판매하는 제품이 아닌 킷캣과 F1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된 한정판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난당한 초콜릿 트럭은 이탈리아 중부 생산공장에서 폴란드까지 운행하면서 경유지에 초콜릿을 배달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야간 주행 중 트럭이 탈취됐고, 이탈리아와 폴란드 당국이 공조 수사를 통해 사라진 트럭의 경로를 추적하고 있지만 여전히 초콜릿의 행방은 알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선 도난당한 제품이 워낙 많고 부활절 직전이라는 특수한 시기를 고려할 때, 암시장을 통해 유럽 전역으로 빠르게 유통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네슬레 측은 "불행히도 고객들이 부활절에 앞서 좋아하는 초콜릿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며 "범인들의 탁월한 취향은 인정하지만 화물 절도가 기업들에 점점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바코드 아래 배치 코드를 통해 도난 제품인지 확인할 수 있다며 암시장을 거쳐 유통된 킷캣을 발견하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네슬레 측은 소비자들이 이 사건으로 인해 부활절 선물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대체 물량을 긴급 투입할 계획입니다.

서구권에서 부활절 기간에 계란 모양의 사탕과 초콜릿이 많이 소비됩니다.

(취재: 김태원, 영상편집: 장유진,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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